아바돈(도타 2)
'''저주받은 안개가 나를 이끈다.'''
1. 배경
'''아베르누스의 물을 조심할지어다'''.
- 네리프
2. 능력
2.1. 안개 고리(Mist Coil) Q/D
짧은 쿨다운과 적은 마나 소모로 아군에게 적지 않은 양의 회복을 제공한다. 팀에 아바돈이 존재한다면 끊임없이 체력을 보급받을 수 있다. 서폿 아바돈의 중요 과제는, 적에게 물리지 않으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팀에게 안개 고리를 시전해 체력을 무한정 보급해주는 것이다.
적에게 시전해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팀에게 시전할 때만큼의 효율이 나진 않는다. 피해량이 좀 낮기 때문. 하지만 대상을 지정해서 쓰기 때문에 빗나가지 않고 사거리도 기니 필요하다면 써주자.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궁극기와 어둠의 보호막과 상승 효과를 일으킨다. 아바돈을 픽했다면 자신에게 어둠의 보호막을 씌운채 적에게 다가가다가, 보호막의 내구도가 아슬아슬할정도로 피해를 입었을때 적에게 안개 고리를 시전해 보호막을 폭파시켜 안개 고리의 피해와 보호막의 폭발 피해를 모두 입히면 가공할만한 위력이 나온다.
체력과 마나를 모두 소모하는 안개 고리가 주력기인 만큼, 아바돈은 평온의 장화 + 영혼의 반지 등의 아이템 조합으로 체력과 마나 소모를 모두 보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군을 구조하는데엔 안개 고리만으론 다른 사기적인 구조 능력만큼 위력적이지 않으니 반드시 어둠의 보호막과 같이 쓰도록 하자.
7.23 패치 이후로 퍼지와 마찬가지로 자살이 불가능해졌다.
2.2. 어둠의 보호막(Aphotic Shield) W/T
아군에게 보호막을 씌워 들어오는 피해를 무효화하는 기술. 자신에게 씌워서 돌격대장을 맡을수도 있다. 그리고 이 능력의 진가는 피해 흡수가 아니라 바로 상태이상 정화. 아바돈의 정화는 '''강한 정화'''로 분류되기 때문에 미라나의 5초짜리 스턴 화살도, 악몽의 그림자의 짜증나는 무력화도, 야수지배자의 강력한 궁극기도 몽땅 제거해버린다. 그래서 적팀에게는 이런 강력한 무력화스킬을 아바돈에게 사용해야할지 다른 코어영웅에게 사용해야할지 망설이게 할 수 있다. 아바돈은 원래 목적자체가 어그로끌기이므로 무력화를 아바돈에게 쓰면 아바돈은 아바돈대로 좋은거고 적 코어영웅에게 쓰면 금새 정화해버리니 상당한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아바돈은 궁극기 때문에 무력화시켜도 순식간에 끊을 수가 없다!
오프레인 아바돈이 깡패짓을 할때 그냥 이걸 자기한테 씌우고 패시브와 함께 적을 막무가내로 줘 패버리면 보호막이 터져도 다음 보호막 쿨이 빨리오기때문에 타워 뒤로 도망갈때까지 계속 패버려서 라인을 독점할수가 있다. 심지어 이것도 혼자일때도 가능한테 레인에 파트너가 있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첫 등장 버전에서 본 능력의 공식 번역 명칭은 명멸의 보호막이었다. 평범한 명칭 변경일 뿐이지만 아직도 아바돈의 어둠의 보호막 시전 대사 중에 "명멸의 보호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서술한다. 굳이 따지자면 Aphotic은 무광. 즉 '빛하나 없는 컴컴함'이란 뜻이고, 명멸은 어둠속에서 빛이 깜빡깜빡거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뜻은 약간 다를지언정 명멸이 오역이고, 지금이 그나마 맞는 번역인것.
2.3. 아베르누스의 저주(Curse of Avernus) E/F
아바돈에게 얻어 맞으면 이동 속도가 감소해서 도망가기 힘들어지고, 4번 얻어 맞으면 저주를 받아 더욱 느려지는데다가 침묵까지 걸린다. 저주를 받은 적을 공격하면 공격 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도망가는 적을 붙잡아 죽이기 좋은 능력이다.
아바돈의 평타에 묻어나가기 때문에 고유 공격 변형치처럼 보이지만, 이건 그냥 약화 효과랑 강화 효과라 고유 공격 변형치가 적용되기 때문에 2레벨 쯤에 독사의 구슬을 사서 적을 마구 마구 두들겨 팰 수 있다.
초기에 이 능력의 이름은 프로스트모운이었다. 그러다가 저작권 문제로 개발 과정에 서리검(Frost Sword)라는 매우 심심한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저작권... 이 아니라 설정에 맞추어 아베르누스의 저주(Curse of Avernus)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저주 디버프는 환영이 공격해도 쌓이기때문에 캐리 아바돈으로 키울경우 만타도끼가 매우 유용하다.
2.4. 시간 왜곡(Borrowed Time) R/B
아바돈의 생존력을 보장하는 궁극기다. 자신에게 걸렸던 모든 해로운 효과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지 않게 되고, 오히려 치료가 된다.''' 쿨다운이 상당히 짧으며 마나 소모도 없어 편의성이 뛰어나며 정화가 불가능하다. 지원형 영웅인 아바돈의 생존력을 보장하여 적에게 영웅 처치나 전투개시 면에서의 이득을 차단해버리고, 따라서 아바돈의 승률을 항상 상위권에 위치시키는 일등공신이 되는 능력이다.
약점으로는 추방 계열 능력이 있다. 그림자 악마의 분열, 외계 침략자의 이계 감옥에 갇혀버리면 궁극기 지속시간이 그냥 날아가버릴뿐만 아니라 추방에 걸렸을때 궁으로 풀려고 하면 발동만 되고 추방자체는 풀리지 않아서 역시 지속시간이 날아가게 된다.
또한 고대 영혼의 궁극기에 맞으면 피해는 받지 않지만 체력이 회복되지 않고, 파멸의 사도가 아가님을 가서 파멸을 날리면 발동이 안 되고 도끼전사의 궁극기에 제대로 맞게 되면 궁극기가 발동되어 있어도 즉사한다. 물론 도태의 도끼날 특성을 찍어 상항이 600일때 이야기. 또한 고대영혼으로 죽이려고해도 얼음폭풍의 피해는 보호막과 시간왜곡을 뚫고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서 그 2개를 차례대로 써대면 고대영혼이 아가님을 들고 있어도 충분히 버틸수 있다.
수동과 자동 양쪽으로 시전할 수 있고, 따라서 단절에 걸리면 자동 시전이 불가능해지고 침묵에 걸리면 수동 시전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수동 시전은 침묵에 걸리지 않은 이상 기절에 걸렸더라도 사용 가능하니 참고하자. 자동 시전은 적이 예측할 수 있으므로 적에게 시간 왜곡의 대비책이 있다면 마냥 피 닳는 것을 기다리기보다는 적절한 순간에 수동으로 시전하는 것이 낫다. 도트 피해 때문에 시전을 조절할 수 없게 되어 낭비해버리면 눈물이 난다.
완벽하게 막힐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은빛칼날로 피격이후 침묵에 걸리게 되면 궁극기를 수동으로도 자동으로도 켜지지 않는다.
슬라크]를 상대할 때는 조심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죽지도 못하고 스탯만 헌납해서 슬라크가 미친놈처럼 날뛰는 꼴을 볼 수도 있다.
3. 특성
- 15레벨 +60 안개 고리 치유/피해의 경우 타겟의 치유/피해량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받는 피해도 +60 증가한다.
- 25레벨 +225 어둠의 보호막 피해 흡수의 경우 보호막 쉴드량 뿐만이 아니라 보호막 폭발 데미지도 같이 증가하기에 광역딜량이 크게 증가해 매우 뛰어난 특성이다.
캐리 아바돈도 신광검과 칼날 갑옷, 팔색구를 코어 아이템으로 삼는 지원형 딜탱이기 때문에 지원가 빌드일 때 찍는 특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4. 추천 아이템
4.1. 서포팅
- 영혼의 반지: 마나가 딸리는 힘 영웅의 영원한 친구다.
- 물병: 체력과 마나를 둘 다 소모하는 아바돈의 유지력을 늘려준다.
- 혼의 항아리: 마나 회복, 힘, 체력 회복 수단을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아바돈은 한타가 벌어져도 잘 죽지 않으므로 혼의 항아리를 충전할 기회가 더 많다. 여기에 힘과 마나 재생은 능력을 자주 사용하는 힘 영웅인 아바돈에게 도움이 된다.
- 점멸 단검, 염동력 지팡이: 어둠의 보호막은 사정거리가 500으로 정말 짧다! 상대방에 박쥐기수, 야수지배자 등 반드시 해제해줘야만 하는 행동불능기가 있다면 반드시 사는 것이 좋으며, 이동기가 없는 아바돈을 보조하는데도 유용하다. 또한 시간 왜곡이 시전된 동안은 점멸 단검을 피격에 구애받지 않고 쓸 수 있어 거의 무조건 탈출할 수 있다.
- 블라드미르의 공물: 체력 재생, 마나 재생, 공격력, 방어력, 흡혈을 제공하는 지원용 아이템이다. 아바돈은 서포터로 자주 쓰이고, 근접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마나 회복은 능력을 자주 사용하는 아바돈이 더 자주 능력을 쓰게 해주고, 방어력과 흡혈은 안그래도 질긴 아바돈의 명줄을 더욱 더 질기게 해준다.
- 메칸즘: 아바돈의 치유 능력과 환상적인 궁합을 뽐내지만, 마나 사정을 잘 고려해야 한다.
- 지구력의 북 : 캐리와 지원형 빌드 양쪽에서 유용한 아이템이다.
- 신비의 장화 : 아바돈의 마나를 늘려주며 주변 아군의 마나도 보충해주는 아이템이다. 후반에 메칸즘과 조합해서 수호자의 경갑으로 만들 수 있다.
- 평온의 장화: 궁극기 빼곤 자신의 체력 회복기가 없는 아바돈에게 방어력, 체력 재생을 제공하는 장화다. 안개 고리가 아바돈에게 입히는 피해는 평온의 장화 부가 효과를 없애지 않기 때문에 체력 걱정 없이 노 리스크로 안개 고리 남발이 가능해진다. 영혼의 반지와의 궁합도 좋다. 블라디미르의 공물과 혼의 항아리 이 두 아이템이 완성되면 신비의 장화가 없더라도 마나 회복력 때문에 아바돈의 마나 걱정은 거의 없어지므로 적절히 조율해서 가도록 하자.
- 창공의 렌즈: 아군 구조가 주 임무인 서포터 아바돈이기 때문에 사거리 증가는 매우 유용하다. 신비의 장화를 갔을 경우 분해해서 조합할 수 있으니 참고.
- 통찰의 파이프: 누커 대비책이다. 아바돈의 생존력도 상승시켜 준다.
- 네크로노미콘: 힘과 지능, 압박력을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압박에 힘을 실어야 하거나 은신 영웅을 상대해야 할 때 구매하자.
- 아가님의 홀 : 아가님의 홀을 들면 주변 아군이 피해를 받을 떄마다 자동으로 안개고리로 치유를 해주기 때문에 주변 아군도 죽이기 힘들어진다.
- 수호자의 경갑 : 신비의 장화와 메칸즘을 주로 올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올리는 선택. 메칸즘의 마나 소모가 사라지며, 디스펠이 달려 있어 침묵 상태이거나 스턴에 걸렸는데 궁극기를 쓰기는 애매할 시에 사용해서 해로운 효과를 풀 수 있는 것이 장점. 아이템 칸을 하나 벌어주는 건 덤.
- 돌격 흉갑 : 서포터, 캐리 양쪽 다 럭셔리 아이템으로 고려할 만하다. 오라 아이템이라 교전의 한가운데에 있으면서 잘 죽지 않는다는 특성과 궁합이 좋고 공격속도 역시 올려준다.
- 연꽃 구슬 : 행동불능기 우선 순위가 높기 때문에 디스펠과 주문 반사는 유용하다. 아군이 행동불능기에 당하는 것을 방지해줄 수도 있다.
4.2. 캐리
- 독사의 구슬 : 패시브와 시너지가 매우 좋다. 항마사 같이 초반에 평타 말곤 딜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이 없는 영웅을 상대로 굉장히 강력하다.
- 위상변화 장화 : 패시브와 궁합이 좋아 추노력을 강화시켜준다. 아바돈은 초반 공격력이 잉여하기 짝이없기때문에 패시브빨을 제대로 받을려면 사실상 필수 아이템.
- 신광검: 오프 아바돈 캐리가 날뛸수 있는 필수 아이템 2. 이게 없으면 한타에서 아무도 아바돈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화상피해는 절대 무시할수가 없고 5:5한타에서 아바돈을 먼저 죽인다는건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사실상 깡선템으로 올리는것도 선호된다.
- 칼날 갑옷 : 아바돈은 궁을 켜도, 보호막을 씌운 상태여도 적의 피해를 반사할수 있다. 제정신이라면 이 2개가 있는 아바돈에게 맞다이를 하는 일은 없지만 5:5한타가 그렇게 여유롭게 흘러갈수도 없고 신광검을 가지고 둔화를 걸어대는 아바돈을 무시하고 도망가는건 더럽게 어렵기때문에 아바돈과 맞다이를 하려는 사람도 자주 볼수 있다.
- 팔색구 : 보호막과 궁극기를 더 많이 터뜨려 어그로를 끌기 위한 아이템. 아바돈은 특성으로도 쿨감이 있기때문에 팔색구를 들고 있으면 각자 3.8초 25초가 된다. 이쯤되면 상대방은 아바돈을 죽일수가 없어진다.
- 칠흑왕의 지팡이: 아바돈을 카운터하는 방법은 궁이 켜진 아바돈을 회오리로 띄우던가, 처음부터 궁을 못키게 침묵과 단절을 걸어버리는 것이다. bkb는 이걸 사전에 봉인해주기때문에 더더욱 아바돈을 죽이기 힘들게 해주는 아이템.
- 심연의 검: 힘과 공격력을 상당히 올려주는 데다가 일정 확률로 기절을 걸기 때문에 공속빨로 평타딜을 하는 근접 힘 영웅 아바돈에게는 핵심 아이템이다.
- 스카디의 눈: 체력과 마나, 능력치 상승도 유용하며, 무엇보다 평타에서 묻어나오는 둔화율을 본다. 산화와 야차의 둔화, 스카디의 눈 둔화, 아베르누스의 저주의 둔화가 겹치면 상대는 기어다닌다...
- 묠니르: 신광검과 칼날 갑옷으로 공격력이 보충된 아바돈에게 공격속도를 보충해주어 딜량이 크게 증가한다. 묠니르의 패시브와 시전효과로 인한 광역데미지도 모두 팔색구의 주문흡혈이 적용된다. 보통 신광검, 칼날 갑옷, 팔색구가 모두 완성된 후 마지막 코어 아이템으로 선택된다.
5. 운영 및 공략
아바돈은 '''극단적으로 높은 생존력'''과 아군을 구해줄수 있는 능력을 가진 힘 영웅으로써 라인 서폿이나 캐리보다는 오프레인에서 버티면서 성장하는 딜탱 역할을 담당한다.
아바돈은 초반부터 어둠의 보호막과 아베르누스의 저주로 라인전에서 적의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어둠의 보호막과 아베르누스의 저주가 합해지면 적은 맞다이를 하려고해도 오히려 자기가 더 많은 피해를 받기때문에 성립자체가 안되며, 아바돈자체가 죽이기 어려운 영웅이라 적은 함부로 기회라고 무턱대고 아바돈에게 덤비다간, 오히려 자기 화면이 회색빛으로 변하는걸 볼 수 있다.
어둠의 보호막은 안개 고리의 피해까지 흡수하기에, 피가 100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아군에게 힐을 주거나 또는 어둠의 보호막을 터뜨리면서 안개 고리를 넣어 적에게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딜이 약한 편에 속하는 아바돈이 딜을 넣어야 할때 이 능력 콤보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궁극기를 배운 아바돈은 정말이지 건드리기 싫어지는 바퀴벌레로 변한다. 괜히 싸우기전에 아군들이 아바돈의 궁극기 조심! 이라고 핑을 찍는게 아니다. 모든 공격에 사실상 무적이며 피해를 흡수해서 체력으로 전환한다. 기절이나 둔화를 걸고 도망치려고해도
보호막으로 둔화를 풀고 아베르누스의 저주때문에 도망가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쫓아가 패죽여버리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어이없는 모습을 감상할수 있다.
한타가 벌어졌을 경우 누커들 누킹기가 쏟아지는 순간 죽었어야 할 아바돈이 죽기는 커녕 피가 풀로 차는 아바돈의 모습을 구경하고 적들은 속이 뒤집어지게 된다.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안개 고리가 이때 더욱 더 빛을 발하는데, 궁극기가 발동된 상태에서 안개 고리를 쓰면 안개 고리가 자기 체력을 채우면서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아군의 체력을 채우는 능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안개고리가 자살기능도 있기때문에 2~3명에게 쫓기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타이밍을 딱 맞춰 자살에 성공하는건 언제나 꼽히는 명장면.
죽이기 힘든데다가, 스스로 기절, 독, 둔화를 제거할 수 있으며, 주변 아군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늘려줄 수 있어 선두에 서기 좋은 영웅이지만, 전투를 개시할 만한 능력이 없어서 전투개시자는 아니다. 선두에 서서 달려나가는 것은 좋지만, 아바돈 자신은 시야를 제공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한타를 시작하는 것은 다른 영웅에게 맡기자.
이렇듯 끝판왕 생존력과 우수한 능력 구성에 간지가 흘러넘치는 외형까지 골고루 갖춘 영웅이지만 실력 있는 상대에겐 카운터 당하기도 굉장히 쉬운 영웅이다. 우선 그 악명 높은 궁극기도 적들이 '''아바돈을 공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고 외계 침략자나 그림자 악마나 악몽의 그림자 등 행동불능기를 보유한 영웅에게도 쉽게 카운터 당해 궁극기 지속시간이 끝나자마자 털릴 수 있다. 또한 '''체력이 400 아래로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발동되기 때문에, 체력이 400보다 약간 높은 상태에서 일격에 즉사에 이를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그냥 죽게 된다. 즉 리나와 라이온의 궁극기, 매우 잘 큰 유령 자객의 치명타, 항마사의 마나 공허 등을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도끼전사나 고대 영혼의 즉사기에는 시간 왜곡이 발동한 상태일지라도 뚫리니 주의.
따라서 시간 왜곡은 상대 팀에 모래 제왕이나 죽음의 예언자처럼 한 번 발동하면 통제가 불가능한 광역기를 가진 영웅이 있을 경우에 가장 효과가 좋다. 특히 이런 영웅들 상대로는 시간 왜곡으로 체력을 채울수도 있고 그러면서도 피해를 역으로 되돌리는 칼날 갑옷이 있으면 상대방이 키보드를 부셔버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릴 것이다.
7.20 이후에 안개고리를 상향시켜준탓에 서폿아바돈이 흥하고 있는중이다. 맞붙는 레인이 아무리 깡패여도 4.5초마다 120힐을 넣어주는 아바돈때문에 딜교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그렇다고 아바돈을 잡자니 딸피일때 안개고리로 자살해버리니까 적 입장에선 딜교부터 딜교시간동안 못먹은 크립과 경험치까지 엄청난 손실을 보게된다. 흡사 예전에 악령+흑마법사 조합으로 꾸역꾸역 크는 메타를 보는느낌. 또한 아무리 서폿이여도 아바돈은 각종 cc기를 풀수있는 보호막과 4~6초동안 사실상 무적이 되버리는 궁극기덕에 다른 연약한 지능서포터들보다 포지셔닝에 편하다는것도 큰 장점.
5.1. 지원
TI3 까지만해도 아바돈은 서포터가 대세였지만 오랜세월 동안 메타가 점점 변화하고 폭딜로 죽이는게 대세가 되다보니 어중간한 초반 힐가지고는 아바돈이 서포터로 활약하기가 어려워졌다. 즉 한동안 아바돈 서포터는 죽었다고 보면 됐었다.
하지만 시간이흐르고 2019년에 들어서는 다시 서포터 아바돈이 대세를 넘어서 1티어 서포터로 취급받는중이다. 일단 아바돈은 스킬셋팅 자체가 5번에 무척 적합하다. 레인전에서 디버프제거와 적은 마나코스트로 캐리들 안전하게 시팅해주는게 가능하고, 안개고리로 자살할수있기 때문에 실력만 된다면 딜교는 딜교대로하고 상대에게 경험치와 골드를 안주는게 가능하다.
다만 역시나 cc기가 없어서 킬캐치가 애매하다는점. 그나마 안개고리가 상향을 많이먹은탓에 적에게 쓰기만해도 엄청난 누적딜이 초반부터 가능하다. 1렙부터 힐도 120으로 적은 마나코스트로 해주니 그야말로 캐리를 안죽게 키워주기엔 안성맞춤이다.
5.2. 캐리
엄밀히 말하자면 캐리라기보다, 오프딜탱이라고 말하는게 더 적합하다. 아바돈 자체가 패치 내에서 큰 변화점이 많지 않았는데도 아이템 빨을 잘 받는다는 것이 알려져 어느 순간 발견된 숨겨진 OP인 셈.
초반에 가난한 자의 방패로 적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라인전을 하다가 독사의 구슬, 위상변화의 장화를 뽑아 역으로 압도할수 있다. 패시브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적은 맞다이를 할수가 없으며, 하려고해도 보호막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더 많이 받기때문. 라인전 자체는 벌목꾼과 비슷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역으로 아바돈이 힘 영웅이기때문에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 벌목꾼 세이프캐리로 나와 1:1을 압살시키는 전략픽도 자주 보인다.
가장 빠르게 올리는 아이템은 미다스의 손과 신광검. +20% 경험치빨을 가장 잘 탈수있는 최고의 성장파밍 아이템이다. 망령 제왕이 한때 칼갑신광검 빌드로 떠오른 것처럼 아바돈도 비슷한 빌드로 떠오른 것. 차이점이 있다면 망령은 어그로+딜러지만 아바돈은 단일 딜이 후져서 혼자서 솔킬을 내기 어렵기때문에 한타에 특화된 딜탱에 적합하다. 특히 아군을 세이브해주는 지원기술도 있기때문에 한타수행이 더 쉬운편.
아바돈을 카운터하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추방, 시간이 긴 CC기를 먹이고 한타에서 멀찌감치 떨어뜨리는 것인데 지금의 아바돈은 적의 기술을 빼먹는게 한타 역할이므로 오히려 아바돈에게 기술을 박아주는게 아바돈 팀을 위해 이득이 된다.
7.00이후 아바돈에게 추가 경험치 특성이 생긴 관계로 미다스의 손이 대세 템이 되었고, 이것때문에 한동안 엄청난 사기반열에 올랐었다. 7.04까지 오프 아바돈은 많은 각광을 받아 빠른 성장으로 신광검, 팔색구로 죽지 않는 딜탱의 힘을 선보였고 7.05에서 직접적으로 아바돈을 노린 미다스의 손 경험치 너프를 먹였다. 아바돈 본인도 힘 성장이 아주 약간 깎여서 이전만큼 대놓고 설치는 라인전은 어려워졌다.
6. 치장 아이템
6.1. 세트
- 얼어붙은 사도의 설교 세트는 망령의 밤 이벤트가 업데이트 되며 나온 세트로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망령의 밤을 진행해서 얻는 빛나는 영혼 조각[3] 을 모아서 교환 가능한 조합법과 상자에서 파트별로 랜덤하게 나오며 이 방법 외엔 마켓이나 유저간의 트레이드로만 습득이 가능. 세트는 총 다섯 파트이며 희한하게도 탈것인 파멸의 종마 라임하르트(신화 등급)를 제외한 모든 파트가 희귀 등급으로 전능기사의 선더래스의 소명 세트 이후 두번째로 모든 파츠가 희귀 등급 이상인 세트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파트에 타락 접두사가 붙어있다.
- 악의가 담긴 검은 안개 고리, 어둠의 보호막의 시각효과와 안개 고리, 어둠의 보호막, 아베르누스의 저주, 시간 왜곡의 아이콘을 변화시킵니다.[4]
6.2. 무기
- 선택된 자의 둔기는 어둠의 보호막의 그래픽 효과를 변경시킵니다.[5]
6.3. 와드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 6.20 버전부터 등장. Terror13laze가 디자인한 영웅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액커즈드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아베르누스 가문의 가주다. 가문을 끔찍이도 사랑하는지 막타를 칠 때나, 적 영웅을 죽일 때, 자신이 죽었을 때, 아이템을 살 때도 자꾸 가문을 언급한다. 허나 죽었을 때 하는 대사를 보면 아직 자손은 없는 모양.
- 아군 현상금 사냥꾼을 조우할 시 나오는 대사로, 한국어 더빙으로는 "오늘 사냥이 잘 되면 아베르누스의 금고가 열리리라."이다.
- 공개되었을 때 쓰고 있는 투구가 닉스 암살자의 턱과 많이 닮아서 둘이 무슨 연관이 있을거란 추측이 오갔는데, 실제로 아바돈이 닉스 암살자를 처치하면 닉스의 밀사 중 또 하나를 처치했다고 말하고, 닉스 암살자는 자기 계급이 태어났을 때부터 아바돈을 증오했노라고 말한다.
- 안개의 기사라서 그런지, 평소에는 말고삐를 쥐고 있으나 적이 보이면 안개로 검을 만들어 들고 다닌다.
- 궁극기 때문에 혈귀와 극상성에 속한다. 혈귀가 궁극기를 써봤자 아바돈의 궁극기가 발동되면 해로운 효과가 제거되고 받는 모든 피해가 치유 효과가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혈귀를 처치하면 '혈귀, 넌 날 안개속에서 찾았어야 했지...'라고 깐다.
- 연막 물약을 사용하여 약간이나마 아바돈의 얼굴 형상을 볼 수 있는데, 약간 말라 비틀어진 시체의 머리형상이다. 자세한 얼굴 형상
- 도끼전사를 처치하면 "도끼전사. 바로 내가 네놈의 붉은 안개 군대를 쓸어버렸다."고 말한다. 붉은 안개 군대는 도끼 전사가 장군이 되기 이전에 그가 속해있던 부대로써 현재 시점에선 전 대원이 다 죽고 도끼전사 혼자 남은 상황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죽음의 기사의 모델을 사용했다.
8. 상위 문서
[1] 50%의 확률로 16의 피해를 방어[2] 여담으로 창작마당에 올라왔을 때부터 열렬한 지지로 채택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었으나 막상 나오니 습득하기 까다로운 관계로 많은 유저가 탄식했다고. 그러나 최근 아이기스의 공물로 이 세트도 풀렸다.[3] 빛나는 영혼 조각은 망령제왕의 가호 부스터 팩을 사용 해야만 습득가능. 1회 500분이며 가격은 $0.99[4] 안개 고리: 보라색 광선이 한 줄로 있고 그 주변을 고리가 감싸는 시각효과와 보라색 고리의 아이콘. 어둠의 보호막: 보라색 보호막이 사슬 2개로 감겨 있는 시각효과와 보라색 보호막이 있는 아이콘. 아베르누스의 저주: 악의가 담긴 검 모양의 아이콘. 시간 왜곡: 악의가 담긴 전투 무기 세트의 후드를 쓴 아이콘.[5] 어둠의 보호막 : 보호막을 형성하는 둥근 고리들이 원래의 밝은 청록색으로 빛나지 않고 검은색으로 빛난다. 더불어 그 고리들의 가장자리에 가시같은 것도 튀어나와 있어서 좀 더 위협적인 느낌을 준다.